복리는 수익에 다시 수익이 붙는 것
주식 복리는 해마다 생긴 수익을 꺼내 쓰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다시 사는 데 써서, 다음 해에는 원금과 지난 수익을 합친 금액 전체에 수익이 붙게 하는 방식입니다. 연 8%가 붙는다고 할 때 첫해에는 100만원이 108만원이 되고, 둘째 해에는 108만원 전체에 8%가 붙어 116만 6,400원이 됩니다. 처음 몇 해는 단리와 차이가 거의 없다가 10년, 20년이 지나면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집니다.
이 표들은 첫 화면 주식복리계산기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습니다. 매달 초에 돈을 넣고, 한 달 동안 연 수익률의 12분의 1만큼 복리로 불어난다고 보고 해마다 말에 잔액을 찍었습니다. 실제 주가는 해마다 오르내리므로 표의 값은 「평균적으로 이 정도 수익률이 이어지면」이라는 기준선으로 보세요.
매달 적립 금액·수익률별 평가액 (배당 없이, 주가 수익률만)
| 매달 넣는 돈 | 연 수익률 | 10년 뒤 | 20년 뒤 | 30년 뒤 |
|---|---|---|---|---|
| 월 30만원 | 연 4% | 4,415만원 | 1억 951만원 | 2억 625만원 |
| 연 6% | 4,898만원 | 1억 3,669만원 | 2억 9,378만원 | |
| 연 8% | 5,438만원 | 1억 7,180만원 | 4억 2,528만원 | |
| 연 10% | 6,044만원 | 2억 1,720만원 | 6억 2,379만원 | |
| 월 50만원 | 연 4% | 7,359만원 | 1억 8,252만원 | 3억 4,376만원 |
| 연 6% | 8,163만원 | 2억 2,782만원 | 4억 8,963만원 | |
| 연 8% | 9,064만원 | 2억 8,633만원 | 7억 881만원 | |
| 연 10% | 1억 73만원 | 3억 6,199만원 | 10억 3,965만원 | |
| 월 100만원 | 연 4% | 1억 4,718만원 | 3억 6,503만원 | 6억 8,751만원 |
| 연 6% | 1억 6,326만원 | 4억 5,565만원 | 9억 7,926만원 | |
| 연 8% | 1억 8,128만원 | 5억 7,266만원 | 14억 1,761만원 | |
| 연 10% | 2억 146만원 | 7억 2,399만원 | 20억 7,929만원 |
넣은 원금은 월 30만원이면 10년 3,600만원·20년 7,200만원·30년 1억 800만원, 월 50만원이면 6,000만원·1억 2,000만원·1억 8,000만원, 월 100만원이면 1억 2,000만원·2억 4,000만원·3억 6,000만원입니다. 월 50만원을 연 8%로 30년 모으면 넣은 돈은 1억 8,000만원인데 평가액은 7억 881만원까지 늘어납니다. 그 차이의 대부분은 마지막 10년에 생깁니다.
시작이 5년 늦으면 (월 50만원 · 연 7%)
| 언제 시작하나 | 평가액 | 넣은 원금 |
|---|---|---|
| 지금 시작(30년) | 5억 8,803만원 | 1억 8,000만원 |
| 5년 늦게(25년) | 3억 9,373만원 | 1억 5,000만원 |
| 10년 늦게(20년) | 2억 5,520만원 | 1억 2,000만원 |
5년 늦게 시작하면 넣는 돈은 3,000만원 줄어드는데 마지막 평가액은 그보다 훨씬 크게 줄어듭니다. 복리는 기간이 길수록 마지막 몇 해에 붙는 금액이 커지기 때문입니다. 금액을 크게 시작하기 어렵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먼저 시작하는 쪽이 유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
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 — 72의 법칙
72를 연 수익률로 나누면 돈이 두 배가 되는 대략의 햇수가 나옵니다. 연 6%면 72÷6=12년입니다. 아래 표에서 보듯 수익률이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구간에서는 정확한 값과 거의 같습니다.
| 연 수익률 | 72의 법칙 | 정확한 값 |
|---|---|---|
| 연 3% | 24.0년 | 23.4년 |
| 연 4% | 18.0년 | 17.7년 |
| 연 5% | 14.4년 | 14.2년 |
| 연 6% | 12.0년 | 11.9년 |
| 연 8% | 9.0년 | 9.0년 |
| 연 10% | 7.2년 | 7.3년 |
| 연 12% | 6.0년 | 6.1년 |
배당을 다시 사면 얼마나 달라지나 (1억원 · 주가 연 4% · 배당 연 4% · 20년)
| 방식 | 20년 뒤 평가액 | 그동안 받은 세후 배당 | 낸 배당세 |
|---|---|---|---|
| 배당 재투자 · 국내 배당세 15.4% | 4억 3,071만원 | 1억 5,331만원 | 2,791만원 |
| 배당 받아 쓰기(현금으로 모음) · 15.4% | 3억 2,205만원 | 1억 294만원 | 1,874만원 |
| 배당 재투자 · 미국 원천징수 15% | 4억 3,209만원 | 1억 5,434만원 | 2,724만원 |
| 배당 재투자 · 세금 빼지 않고 보기 | 4억 8,700만원 | 1억 9,556만원 | 0원 |
배당을 받아 현금으로 모아 두면 그 현금에는 더 이상 수익이 붙지 않습니다. 같은 1억원, 같은 수익률이라도 20년 뒤 평가액이 1억 866만원만큼 차이 나는 이유입니다. 배당세도 복리를 깎습니다. 세금을 빼지 않은 경우와 국내 배당세 15.4%를 뗀 경우의 차이는 낸 세금보다 큰데, 낸 세금만큼 다시 살 수 있었던 주식의 수익까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.
복리 계산을 볼 때 조심할 것
- 수익률은 평균이 아니라 순서도 중요합니다. 처음 10년 수익이 좋고 마지막에 크게 떨어지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는 평균이 같아도 결과가 다릅니다. 적립식은 마지막 몇 해 하락에 특히 약합니다.
- 수수료와 세금은 해마다 조금씩 복리를 깎습니다. 연 0.5%의 비용 차이도 30년이면 평가액에서 꽤 큰 금액이 됩니다.
- 물가도 함께 오릅니다. 30년 뒤 1억원은 지금의 1억원과 같은 가치가 아닙니다. 목표 금액을 정할 때 물가를 감안해 보세요.
- 팔 때 내는 세금은 따로입니다. 국내 상장주식은 대부분 거래세만 내지만 해외주식은 1년 동안 번 돈이 250만원을 넘으면 넘는 부분에 22%를 냅니다. 자세한 내용은 주식세금부과 기준에 있습니다.
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 세법과 거래소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거래나 신고 전에는 증권사와 국세청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.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.